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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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환이 올 추석 개봉하는 ‘보스’를 통해 물오른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으로, 박지환은 극 중 조직 ‘식구파’에서 유일하게 보스 자리를 원하는 판호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판호는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듯 경례 자세를 취한 모습으로 ‘식구파’에 대한 그의 애정을 엿보게 한다. 목표는 ‘식구파’의 센터, 곧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지만 현실은 만년 3인자인 판호를 박지환이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성해내며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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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이 이미 보스가 된 듯 황홀한 표정과 제스처로 테이블 위에서 행복을 만끽하는 판호의 또 다른 스틸은 보스 자리를 향한 그의 간절한 염원과 욕망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순진무구한 의리와 강렬한 야망이 공존하는 판호의 캐릭터 스틸은 모두가 원치 않는 보스 자리를 유일하게 노리는 그가 과연 ‘식구파’의 1인자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