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를 마친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8일부터 나흘간 경기 광주시 강남300CC(파70)에서 펼쳐지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옥태훈(27)을 비롯해 총 144명이 참가하며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부여된다.

2017년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을 열었던 동아회원권그룹은 지난 시즌부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 장수군에 있는 장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 강남300CC로 장소를 옮겼다. KPGA 투어 대회가 처음 열리는 강남300CC는 514야드 거리의 파5홀로 운영되는 1번 홀과 569야드 거리의 파5홀인 10번 홀을 파4홀로 조정해 파70으로 파밸류를 세팅한다.

선수들을 위해 파3홀인 5번 홀, 12번 홀, 16번 홀에는 부상을 내걸었다. 5번 홀은 ㈜티앤아이에서 제공하는 까르마 모션베드, 12번 홀은 ㈜진성스포츠 쿼드맥스에서 제공하는 쿼드맥스 런치 모니터, 그리고 16번 홀은 동아회원권그룹에서 제공하는 현금 5000만 원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KPGA 투어가 처음 열리는 코스인만큼 코스레코드를 최초 기록한 선수에게는 강남300CC에서 현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의 갤러리 입장은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가능하다.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일일 권 1만 원이다. 현장과 모바일 모두 구매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하 또는 만 13세 미만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별도의 갤러리 주차장은 운영되지 않고 갤러리 셔틀버스는 성남신기초등학교 앞(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74)에서 강남300CC까지 매 라운드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30분까지 주중 30분, 주말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한 마을버스로 이동도 가능하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은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