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소셜 캡처

안효섭 소셜 캡처


배우 안효섭이 ‘케데헌’ 대본 리딩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안효섭이 출연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역대 최고 인기 영어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 신화를 썼다. 이를 기념해 안효섭은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대본 리딩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성과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은 제작진과 원격으로 진행된 대본 리딩 장면으로 팬들이 손꼽는 명장면의 탄생 과정을 담았다. 안효섭이 맡은 사자보이즈 멤버 ‘진우’의 대사 “But first, I wanna talk about those pants. Teddy bears and Choo-choo trains? Really?(근데 그 바지 좀 보자. 곰돌이에 기차 무늬라니, 말이 돼?)”가 재현되자 글로벌 팬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안효섭이 곧 진우 그 자체”라며 캐릭터 싱크로율에 감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누적 조회수 2억3600만 회를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를 지켰고, 사운드트랙은 빌보드 Hot 100 차트에 4곡이 동시 진입했다. 그중 ‘Golden’은 1위를 차지해 약 24년 만에 여성 그룹이 빌보드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작품은 음악·이벤트·팬덤 문화로 확장되며 글로벌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안효섭이 직접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은 흥행세와 맞물리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담백한 보이스와 진솔한 모습은 전 세계 팬들과 교감하며 배우의 존재감을 한층 부각시켰다.

한편, 안효섭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에 매진하는 동시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