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장우혁, 16살 어린 오채이와 핑크빛? “결혼 전제로…”

사진제공ㅣ채널A

H.O.T 출신 장우혁이 배우 오채이에게 교제를 제안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장우혁은 오채이와 세 번째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그는 오채이의 조카 이준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심을 드러냈다.

장우혁은 만남 전 문희준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다. 문희준은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는 모습을 보여야 호감도가 올라간다”며 “오늘이 사실상 테스트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장우혁은 “너의 유튜브를 보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네 아이들을 보며 내 아이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조카와 함께한 장우혁은 체력을 쏟아부으며 온몸으로 놀아줬다. 오채이는 “삼촌 최고다. 이모 살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자신이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건네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장우혁은 “이렇게 요리를 잘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며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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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은 이준이에게 “이모부라고 불러봐”라며 장난을 쳤고, 아이가 곧장 “이모부”라고 답하자 뿌듯해했다. 오채이에게는 “여보”라는 농담까지 건네며 달라진 분위기를 이끌었다.

조카가 자리를 비운 뒤 두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속내를 나눴다. 오채이는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다. 새로운 면모를 봤다”며 호감을 보였다. 장우혁은 “능숙하게 아이를 다루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 자리에서 장우혁은 “저도 진지한 사람이다. 앞으로 혹시 나와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냐”며 정식 교제를 제안했다. 주변에서는 “7월에 만나 11월에 결혼한다”는 예언까지 언급하며 두 사람의 앞날에 기대를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