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사진제공 | SBS Life

김남주. 사진제공 | SBS Life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의 실종 신고 해프닝을 공개한다.

그는 28일 방송하는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를 통해 자신의 스튜디오 주방을 새롭게 바꾼 모습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감격스럽다. (결혼 후)나만을 위한 공간을 처음 가져본다”라고 감격해 한다.  

이어 “엄마들은 다 공감하실 것 같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나도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을 공간이 없었다. 내가 집 오픈 하기 전에 이런 말하면 진짜 안 믿으셨을 거다”라며 “내가 이런 말 해도 되나”라고 일화를 꺼낸다.

김남주는 “우리 집 주방에서 남편이랑 좁아서 사이 좋았다고 얘기한 자리에서 대사를 외운다. 그런데 아이들 한창 키울 때 너무 너무 답답했다. 내 공간도 없고 어디 가서 혼자 있고 싶은데 없어서 무작정 호텔을 갔다. TV를 보며 쌀국수 등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연락을 안 받았는데 남편이 그 때 112에 신고를 했다”고 전하며 함박웃음을 터뜨린다.

김남주는 “호텔에서 1박 2일을 했는데 딸이 엄마를 걱정하니까 딸을 데리고 왔다. 엄마 여기서 혼자 잘 지내고 있었다 하니까 다행이라고 하며 쌀국수를 시켜 달라고 하더라. 같이 음식을 먹었다”고 자유 부인과 팔불출 남편의 해프닝을 전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