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가 MBC 사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윤상, 변다희)는 ‘K-아재 흥행 헌터스’ 특집으로 배우 김응수, 그룹 신화의 김동완, 코요태 빽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가구 기준 4.3%를 기록하며 수요일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5.7%를 기록했으며, 주인공은 김응수였다. 그는 파출소장을 VIP 시사회에 초청했던 사연을 풀어내며 폭소를 자아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응수는 방송 시작부터 “MBC 연예대상을 받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제는 MBC 사장이 되는 게 꿈”이라고 선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입담에 MC들과 게스트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최근 100% 미국 자본으로 제작되는 영화 ‘베드포드 파크’ 출연 소식을 전하며 할리우드 진출기를 공개했다. 현지 제작자와의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았던 비화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두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버지로서의 훈훈한 면모를 자랑했다. 반전 허당미 가득한 일상 에피소드까지 풀어내며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응수는 “나이와 관계없이 늘 새로운 도전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작품과 방송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포부를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