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선수라면 어떠한 출전 지시라도 따르겠다. 마운드, 외야 어디에서라도 그러한 마음이다.”

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외야수로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볼 수 있을까. 수많은 메이저리그(MLB)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2023년 받은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 재활을 끝내고 올해 7월 실전 투구에 돌입했다. 

다저스가 타선의 공백을 느끼지 않고자 오타니를 마이너리그(MiLB) 재활등판 없이 곧바로 MLB 정규시즌에 투입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투구에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오타니는 점차 이닝을 늘려가며 최대 5이닝까지 던질 수 있을 만큼 투구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그가 전성기 시절 투구를 되찾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앞둔 다저스는 타이트한 일정으로 펼쳐질 PS 기간에 오타니의 부상 위험도를 줄이며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불펜 투입 가능성이 떠오른 이유다.   

그러나 오타니의 불펜투입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이 많다. 
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MLB는 2022시즌을 앞두고 투타 겹업에 나서는 오타니를 위해 ‘오타니 룰’을 제정했다. 선발등판 이후에도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바꿔 경기장에 남을 수 있게 했다.

이전까지 오타니는 선발등판이 끝나면, 구원투수와 교체돼 타석에서 빠져야 했다. 이탓에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2021시즌 우익수로 6경기 7.1이닝, 좌익수로 1경기 1이닝 수비에 나서며 타석을 유지한 바 있다.
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오타니는 자신을 위한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등판이 끝난 이후에도 마음 편하게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불펜등판에는 이 제도를 적용할 수 없다. 오타니가 구원투수로 나선 이후 교체되면, 필드 플레이어로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오타니는 외야수 출전에 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53)의 생각은 다르다.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로버츠 감독은 18일(한국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외야 출전이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투수와 외야수로 뛰는 건 부담감이 더 클 것이다. 변수도 많다”며 “오타니는 루틴에 충실하다. 불펜투구는 이와 반대된다. 잠재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다저스 오타니(사진)는 PS시즌 불펜등판 가능성 때문에 외야 겸업에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 위험도를 줄이고자 오타니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관해 선을 그었다.|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