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페리♥트뤼도 전 총리, 요트 포옹 포착

케이티 페리와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캘리포니아 요트 위에서 포옹과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사실상 확인됐다. AP 뉴시스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40)와 쥐스탱 트뤼도(53) 전 캐나다 총리가 요트 위에서 포옹과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며, 그간의 열애설이 사실상 ‘현실 로맨스’로 굳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케이티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가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인근 해상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단독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페리의 소유로 알려진 24m급 요트 위에서 두 사람이 다정하게 껴안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페리는 검은색 수영복 차림으로 트뤼도 전 총리는 상의를 벗은 채 청바지를 입고 그녀를 끌어안은 채 웃음을 짓고 있다.

이 장면이 공개되자 미국 피플지와 폭스뉴스 등 주요 매체들도 앞다퉈 해당 사진을 인용 보도하며 “케이티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가 사실상 열애를 공식 인증했다”고 전했다. 피플지는 페리 측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트뤼도 전 총리 측은 “사생활에 대한 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케이티 페리와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캘리포니아 요트 위에서 포옹과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사실상 확인됐다. 뉴시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함께 저녁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트뤼도 전 총리가 케이티 페리의 콘서트장을 찾은 사실까지 전해지며 ‘로맨틱 디너 데이트’ 이후로도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다.

케이티 페리는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2016년부터 교제해 2019년 약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낳았다. 하지만 지난해 결별하며 7년 연인 관계를 마무리했다. 반면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캐나다 총리를 역임했고, 방송인 출신의 전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와는 2023년 8월부터 별거 중이다. 슬하에는 세 자녀가 있다.

이번 요트 데이트가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더 이상 ‘루머’가 아닌 ‘공개 연애’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세계적 팝스타와 전직 총리의 이색 조합이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