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영 소셜 캡처

장해영 소셜 캡처


이희진과 조민아가 세상을 떠난 그룹 파이브의 장해영을 추모했다.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이희진은 13일 “그곳에선 평안하길. 잘 지내 해영아”라는 짧은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 역시 “해영오빠 아프지 않은 곳에서 실컷 노래하기를”이라며 슬픔을 전했다. 그는 “다시 만나면 멋진 콤비로 또 MC 하자. 기도하고 또 기도할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파이브 멤버 김현수는 “잘 가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다시 노래하자”는 글로 장해영의 부고를 전했다. 장해영은 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사진ㅣ‘땡큐’ 앨범 재킷

사진ㅣ‘땡큐’ 앨범 재킷

장해영은 1997년 2인조 그룹 키드로 데뷔한 뒤, 2002년 우정태·김현수·서지원과 함께 4인조 그룹 파이브로 재데뷔했다. 파이브는 ‘Girl’, ‘반지’, ‘I’m Sorry’, ‘Merry Christmas’ 등으로 활동하며 2000년대 초반 감성 보컬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장해영은 솔로로 ‘못생겨서 미안해요’, ‘안돼요 내 사랑’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2012년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파이브 완전체로 팬송 ‘Thank You’를 발매했으며, 2016년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