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주권 확대 ‘부산탈환시민연대(가칭)’ 결성
“부·산·탈·환! 노무현·이재명처럼 승리하겠다”
“실력·소통·공정’의 정치로 민주당 부산 승리 견인할 것”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이 13일 오후 민주당 부산시당 당원홀에서 “부·산·탈·환! 노무현처럼, 이재명처럼 승리하겠다”며 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이 13일 오후 민주당 부산시당 당원홀에서 “부·산·탈·환! 노무현처럼, 이재명처럼 승리하겠다”며 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前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13일 오후 민주당 부산시당 당원홀에서 “부·산·탈·환! 노무현처럼, 이재명처럼 승리하겠다”며 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며, 그 시작이 바로 ‘부산탈환’에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기준은 부산탈환이며 이는 부산 민주당의 의무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변 후보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 ‘실력·소통·공정’ 3대 가치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또한 부산탈환을 위해 ▲당원 주권 확대 ▲부산탈환시민연대(가칭) 구성 ▲해양수도 부산 완성 프로젝트 추진 ▲지역 속으로 파고드는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천관리 등 5대 전략도 발표했다.

그는 시당 출마를 결심하며 “지난해 선거에서 당원 지지가 부족했던 이유를 성찰했고, 앞이 아닌 뒤에서 받치고 빛이 아닌 그늘에서 지키는 자리를 택했다. 좋은 후보를 발굴·성장시키는 병참기지 사령관으로서 승리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 후보는 지난해 7월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 득표율 71.81%를 기록하면서 상대인 이재성(28.19%) 후보를 압도했지만, 가중치가 높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18.9%p나 벌어지면서 전체 6.4%p 득표율 차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