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전경. 사진제공ㅣ대구 남구

대구 남구청 전경. 사진제공ㅣ대구 남구




65세 이상 15일부터, 코로나·독감 접종
대구 남구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동시 예방접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는 오는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순차 접종을 시작한다.

예방접종은 고령층의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함께 맞는 ‘동시접종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접종 쏠림을 막기 위해 연령대별로 일정을 구분했다. 75세 이상은 15일, 70~74세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각각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남구보건소는 2026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시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두 백신을 동시에 맞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6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접종은 이미 지난 9월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심한 장애인(14~64세)은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도 15일부터 병행된다. 방문 시 신분증과 대상자 확인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