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7 대표팀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도하의 어스파이어존 제8경기장에서 열린 2025 카타르 U-17 월드컵 32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조별리그 F조에서 2승1무를 기록해 2위로 32강에 오르며 역대 최고성적(8강) 이상을 바라봤지만 아쉽게 잉글랜드를 넘지 못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U-17 잉글랜드대표팀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도하의 어스파이어존 제8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2025 카타르 U-17 월드컵 32강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5분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U-17 한국대표팀은 조별리그 F조에서 2승1무를 기록해 2위로 32강에 오르며 역대 최고성적(8강) 이상을 바라봤지만 아쉽게 잉글랜드를 넘지 못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연령별대표팀에 2025년 11월15일은 아쉬운 하루로 남게 됐다.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과 U-22 대표팀 모두 각각 잉글랜드와 중국에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U-17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도하의 어스파이어존 제8경기장에서 열린 2025 카타르 U-17 월드컵 32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졌다. U-17 대표팀은 조별리그 F조에서 멕시코(2-1 승), 스위스(0-0 무), 코트디부아르(3-1 승)를 맞아 2승1무(승점 7)를 기록해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앞세워 역대 최고성적인 8강(1987캐나다·2009나이지리아·2019브라질) 이상을 바라봤지만 아쉽게 잉글랜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U-17 대표팀은 전반동안 유효슈팅을 날리지 못하며 끌려다녔다. E조를 2위로 통과한 잉글랜드(2승1패·승점 6)의 빠른 공격 전개에 휘청이며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전반 28분 수비수 정희섭(영생고)이 세스 리전(풀럼)의 컷백을 걷어내려던게 골문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7분 뒤엔 브래들리 버로우스(애스턴 빌라)의 크로스가 리건 헤스키(맨체스터 시티)의 헤더골로 이어져 패색이 짙었다.
U-17 대표팀은 하프타임에 김도연(충남기계공고)과 남이안(현대고)을 빼고 정현웅(오산고)과 김지우(개성고)를 투입했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잉글랜드가 후반 38분 루카 윌리엄스-바넷(토트넘)과 루이스 페이지(레스터시티) 대신 레지 월시(첼시)와 해리슨 마일스(맨체스터시티)를 넣자 추격 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졌지만 잘 싸운 동생들과 달리 U-22 대표팀 형들은 중국에서 망신을 당했다. U-22 대표팀은 이날 중국 청두의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판다컵 2025 2차전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U-22 대표팀은 1승1패(승점 3)를 기록해 중국(1승1패·승점 3)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한국 0·중국 +1)에 밀린 2위에 올랐다.
U-22 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에서 정승배(수원FC)와 김명준(헹크)의 잇따른 골로 2-0 완승을 거뒀지만 중국전에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베흐람 압두웨리(선전 신펑청)를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압두웨리는 후반 35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 온 패스를 받아 박준서(화성FC)의 경합을 뿌리친 뒤 골망을 갈랐다. 10분 뒤엔 동료의 컷백을 감각적 힐킥으로 돌려 추가골을 보탰다. U-22 대표팀은 18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베트남과 최종 3차전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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