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과 토트넘은 최근 연패로 부진하다. 이 가운데,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왼쪽)은 “시즌 내내 이러진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고,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최근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리버풀·토트넘 페이스북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노팅엄전서 0-3으로 완패한 뒤 “책임은 내게 있다”면서 “최근에는 우리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위기에서 너무 쉽게 실점하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시즌 내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출처|리버풀 페이스북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아스널전서 1-4로 패한 뒤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자책했다.프랑크 감독은 이어 “물론,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스페인) 체제에서 6년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우리는 이제 4개월이다. 하지만 그것은 변명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 오늘 같은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냉정히 말했다. 사진출처|토트넘 페이스북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리버풀은 최근 부진하고 있다. 9월 2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1-2 패)부터 7경기 동안 1승6패에 그쳤다. 순위는 11위(6승6패·승점 18)로 추락했다.
특히 최근 2연패가 뼈아프다.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11라운드 원정경기와 23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에 잇달아 0-3으로 완패했다. 노팅엄전을 마친 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47·네덜란드)은 연패 속에서도 “책임은 내게 있다”면서 “최근에는 우리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위기에서 너무 쉽게 실점하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시즌 내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우리의 방식에 의심은 없다. 다만 더 나은 선택을 찾기 위해 늘 돌아본다”며 “지금 상황은 명백히 좋지 않지만, 해결의 길은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토트넘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52·덴마크)는 사뭇 다르다. 토트넘은 지난달 27일 에버턴과 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3-0 승) 이후 리그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24일 ‘북런던 맞수’ 아스널과 원정경기선 1-4로 대패해 충격이 더 컸다. 아스널전 직후 프랑크 감독은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자책했다.
프랑크 감독은 이어 “물론,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스페인) 체제에서 6년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우리는 이제 4개월이다. 하지만 그것은 변명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 오늘 같은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냉정히 말했다. 토트넘(5승3무4패·승점 18)의 현재 순위는 9위다.
두 전통 강호의 위태로운 현재는 비슷하지만, 사령탑들의 메시지는 극명히 갈렸다. 리버풀은 위기 속에서도 감독이 희망과 책임을 동시에 내세우는 분위기고, 토트넘은 경기력 자체에 대한 무거운 반성과 팬들의 실망을 전적으로 인정하는 모양새다. 사뭇 다른 둘의 문제 해결 방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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