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점 문화체험 프로그램

기억상점 문화체험 프로그램



시민들이 모이면 역사관도 크리스마스 무드가 완성된다.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가 12월 13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야외광장에서 시민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근현대의 겨울, 미리크리스마스’를 연다.
도심 속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먼저 즐기려는 가족·청소년·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야외무대에서는 2인조 팝페라 팀 ‘아트라움’이 오후 4시 캐롤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오 홀리 나잇’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명곡을 중심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콘서트가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기억상점 플리마켓도 이번 행사의 중요한 축이다. 지역 셀러들이 준비한 수공예품, 감성소품, 석고방향제, 타로체험 등 다채로운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는다. 방문객들은 지역 아티스트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일상의 소비가 문화와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역사관이 지닌 문화적 역할을 더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연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