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가히의 대표 제품인 ‘링클 바운스 멀티밤 스틱’(사진)이 1월 3주 차 아마존 미국 사이트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판매 순위 8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군 전체를 아우르는 ‘뷰티&퍼스널 케어’ 분야에서도 11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위권 내에는 가히 멀티밤 외에도 바이오던스, 메디큐브, 디오디어리 등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 제품이 다수 포진해 아마존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회사 측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플랫폼에서 제품 혁신성이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급증했다”며 “현재 아마존 내 K-뷰티 검색량이 전체 뷰티 카테고리의 20%를 상회할 정도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와 신뢰도가 높아진 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가히 ‘링클 바운스 멀티밤 스틱’은 2020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스틱 스킨케어’라는 새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국민 밤’으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제주 청정지역 발효 오일과 연어 유래 PDRN을 주성분으로 해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특히 스틱형 제형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다는 게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는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시점에서, 역량 있는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진입 장벽 없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고무적”이라며 “향후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K-뷰티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