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사진제공 | 비스츠앤네이티브스


한국의 DJ이자 프로듀서 250(이오공)이 일본의 전설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를 기리는 음악 페스티벌 ‘라디오 사카모토 – Uday’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사카모토 류이치가 20년간 진행했던 J-WAVE의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사카모토’의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250은 한국 전자음악 신에서 보여준 독자적인 성취와 실험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아 이번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50은 2023년 발표한 정규 앨범 ‘뽕’을 통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뮤지션’을 포함한 4관왕을 달성하며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은 아티스트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인기 가수 후지이 카제의 앨범 ‘Prema’의 전곡 프로듀싱을 맡는 등 글로벌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오는 2월 13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Spotify O-EAST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250 외에도 STUTS, KIRARA(키라라), 하스누마 슈타, 코부쿠로 나리아키 등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 세계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일본의 라디오 스테이션 J-WAVE가 주최하는 ‘라디오 사카모토 – Uday’는 단순한 추모 공연을 넘어, 고인이 생전에 강조했던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이어가는 혁신적인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