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에바 알머슨이 내한해 진행한 아뜰리에 행사           두비컴 제공

2월 25일, 에바 알머슨이 내한해 진행한 아뜰리에 행사 두비컴 제공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에바 알머슨의 체험전 ‘리나, 슈퍼히어로’가 서울에서 문을 연다. 그림을 보는 전시가 아니라 그림 안으로 들어가는 가족형 체험 콘텐츠로 관람객을 만난다.

세계적인 화가 에바 알머슨이 자신의 회화 세계를 바탕으로 만든 첫 체험형 전시 ‘리나, 슈퍼히어로’가 5월 1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감상 위주의 기존 전시와 달리 이야기, 체험, 공연 요소를 한데 묶은 프로젝트로 꾸려졌고, 작가가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에바 알머슨은 동글동글한 얼굴과 환한 미소를 지닌 인물들을 통해 일상 속 행복을 그려온 작가다. 국내에서는 2018년 예술의전당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을 시작으로 ‘에바 알머슨 Vida’, ‘에바 알머슨 Andando’ 등을 선보였고, 서울·부산·대구·전주 등 전국 전시 누적 관람객은 120만 명에 이른다.

이번 체험전은 작가가 만든 캐릭터 ‘리나’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이야기 안에 직접 들어가고, 아이들은 리나의 집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할머니의 정원에서 꽃을 가꾸는 체험을 통해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접하게 된다.
 뮤지컬 제작진과 배우 상견례

 뮤지컬 제작진과 배우 상견례

아뜰리에 행사 참여자들

아뜰리에 행사 참여자들


환경 메시지도 체험 요소로 담았다. 관람객은 쓰레기 산에서 환경 미션을 수행하고, 바다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바다 동물들이 화면 속을 헤엄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갤러리 1층에는 에바 알머슨의 원화 스케치와 작업실 공간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고, 버려지는 물건과 사용하지 않는 재료를 활용한 리사이클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에바 알머슨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멋진 우주(Fabulous Universe)’가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상상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바 알머슨과 두비컴 최광일 예술감독이 공동 프로듀싱하고, 주민경 감독과 김한별 큐레이터가 전시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얼리버드 티켓은 예매 오픈 당일 전시 부문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