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관 공동 업무협약 체결 서명 퍼포먼스

9개 기관 공동 업무협약 체결 서명 퍼포먼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서울의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전에 속도를 내며 방한 외래객 3000만 명 목표를 정조준했다.

서울관광재단은 19일 열린 2026 한국마이스산업발전협의회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외래객 3000만 명 달성을 위한 국제회의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을 중심으로 규모와 파급력이 큰 국제회의를 함께 끌어오기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 데 의미가 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5년까지 ‘전미경영학회 연례회의’ 등을 포함한 5건의 중대형 국제회의를 서울에 유치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들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면 약 1만7000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끌어들일 수 있고, 15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만의 약속에 그치지 않았다. 방한 시장 확대를 위해 전국 주요 지역 9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돼 상징성을 더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 국제회의 유치 지원제도와 연계한 행정·재정 협력을 더 촘촘히 하고,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해외 조직망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지 핵심 의사결정자를 겨냥한 유치 마케팅과 방한 초청 답사까지 함께 추진해 서울의 국제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유치 추진이 서울의 MICE 행사 개최를 넘어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관광과 MICE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이 그 길에 가장 적극적이고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