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활성화 나선 하나금융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하나금융이 생산적 금융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생산적 금융은 금융자원을 첨단산업, 벤처, 혁신기업 등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생산적 분야에 집중 투입하는 정책 기조를 말한다. 

하나금융연구소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연구소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사진제공|하나금융



먼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전통산업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하나금융연구소가 한국금융연구원, 산업연구원과 함께 개최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에서다.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과 금융정책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산업전환과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의 협력방식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산업 생태계를 떠받치는 뿌리산업과 수많은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될 때 완성된다”며 “미래첨단산업 외에도 뿌리산업을 포함해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는 민간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생산적 금융 공급 과정에서 금융정책과 산업정책 간 연계 등 민간 금융의 주도적인 역할도 강조했다. 함 회장은 “국내·외 산업생태계가 AI(인공지능), 데이터, 전력·에너지 등 기술 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금융정책과 산업정책이 국가 성장 전략을 구성하는 상호보완적 체계로 긴밀히 연계돼야 한다”고 했다. 또 “금융권도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설계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다양한 산업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노력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해 기업의 시작과 성장, 혁신, 재도약이라는 모든 과정을 돕는 게 참된 금융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K-산업단지 새로운 성장 프로젝트’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최철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원해 글로벌선도기업협회 회장. 사진제공|하나금융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최철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원해 글로벌선도기업협회 회장. 사진제공|하나금융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혁신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K-산업단지 새로운 성장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술혁신과 신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성장엔진 육성을 지원하는 전 주기 기업 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은 “‘K-산업단지 새로운 성장 프로젝트’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험자본 공급과 혁신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단지의 눈부신 미래를 함께 그리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