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남편 강경준과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신영은 1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라며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습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합니다”라고 강경준과 이혼하지 않고 계속해 가족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A 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2018년 5년의 열애 끝에 결혼, 슬하에는 장신영과 전 남편 사이의 아들 하나와 지난 2019년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있다.
● 이하 장신영 SNS 전문
안녕하세요..장신영입니다..그동안 다들 건강히 잘지내셨죠?!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저희에게 과분할 만큼 아낌없는 지지와응원을 보내주셨는데,그 따뜻하고커다란 마음을 저버린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채,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칮아온 고요와평화가 너무좋더군요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습니다..순간 아이의 목소리와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지켜내야겠구나…가장힘든 시간을 보낸건 어쩌면 아이들이 였을겁니다.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써 한 없이 미안할따름입니다…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습니다.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합니다.
무척 조심스럽지만,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습니다.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이번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수 있게 했습니다..보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합니다 ..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신영은 1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라며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습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합니다”라고 강경준과 이혼하지 않고 계속해 가족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A 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2018년 5년의 열애 끝에 결혼, 슬하에는 장신영과 전 남편 사이의 아들 하나와 지난 2019년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있다.
● 이하 장신영 SNS 전문
안녕하세요..장신영입니다..그동안 다들 건강히 잘지내셨죠?!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저희에게 과분할 만큼 아낌없는 지지와응원을 보내주셨는데,그 따뜻하고커다란 마음을 저버린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채,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칮아온 고요와평화가 너무좋더군요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습니다..순간 아이의 목소리와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지켜내야겠구나…가장힘든 시간을 보낸건 어쩌면 아이들이 였을겁니다.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써 한 없이 미안할따름입니다…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습니다.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합니다.
무척 조심스럽지만,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습니다.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이번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수 있게 했습니다..보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합니다 ..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