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스포츠동아 상반기 HIT상품] 시원한 궁중냉면, 소비자 입맛 잡았다

입력 2011-06-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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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둥지냉면’

농심 둥지냉면이 동치미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로 올 여름에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 5월 첫 선을 보인 둥지냉면은 시원하고 깔끔한 냉면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 시내 냉면 전문식당의 냉면가격이 최고 1만1000원까지 오른 점을 감안할 때 저렴하고 간편한 둥지냉면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둥지냉면은 세계 최초 건면 형태의 냉면이다. 1인분 포장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냉면이다. 면발을 새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린 형태다. 농심이 개발한 네스팅(Nesting)공법이 적용됐다. 이탈리아의 파스타 제조기술과 농심의 면제조 노하우가 결합된 것으로 면을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상온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한 식품기술이다.

고종황제는 나라의 일을 걱정하며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배동치미 냉면으로 잠시 시름을 잊었다고 한다. 둥지냉면은 고종황제가 즐기던 궁중냉면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개발한 것이다.

‘둥지냉면 물냉면’은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하다.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둥지냉면이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 전통 냉면 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1인분 포장으로 조리가 매우 간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 시 둥지냉면에 삼다수 500ml 한 병을 붓고 30분 뒤면 물을 끓이지 않고도 냉면이 완성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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