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 이상 증상 나타나면, 전립선비대증 의심

입력 2016-1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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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회 이상 배뇨 등…한방치료 가능

성인의 하루 평균 배뇨횟수는 4∼6회 정도다. 많아야 하루 10회다. 이 범위를 넘는 비정상적인 배뇨 현상이 빈뇨다. 야간에 나타나는 빈뇨는 야간뇨다. 모두 전립선비대증으로 하부 요로가 폐색된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과도하게 비대화한 상태다. 전립선의 크기는 어린아이 때는 발견하기 힘들 정도지만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사춘기가 되면서부터 차츰 비대해진다. 30대 전후에는 20g 내외까지 커진다. 여기까지는 정상적인 상태지만, 40세부터 다시 비대화가 진행되고 60세 이상에서 최대 200g까지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좁히면 다양한 배뇨장애가 생긴다. 50대 남성은 50%, 60대 남성은 60%, 70대 남성은 70∼80%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전립선비대증은 흔한 남성 질환이다.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배뇨 관련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일 가능성이 높다. 증상은 1∼3기로 분류한다. 1기는 자극기다. 경미한 비대가 전립선의 이행대에서 시작해 빈뇨, 야간뇨 등이 발생하는 질환 초기상태다. 하복부나 회음부에 불쾌감이나 압박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2기는 잔뇨 발생기다. 중등도의 비대로 요도가 압박되고, 배뇨 지연이나 세뇨 등이 나타난다. 3기는 만성 뇨폐기다. 지속적인 폐색으로 만성 뇨폐가 생기고, 방광이 과팽창 되어 기능회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장기간 내버려두면 방광결석이나 방광염, 혈뇨, 신우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시급히 전문의와 상담해 진단을 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 전립선비대증, 수술치료보다는 한방치료로 해결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수술치료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수술치료는 요실금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우려가 있는데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대부분 중년층, 노년층이라 수술이 부담스럽다. 그럴 때는 생명의 종합적인 현상을 동적으로 관찰함으로써 내적 생명력을 근본적으로 배양하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한방치료의 방법으로는 한의학의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천연물이나 가공된 약제를 혼합, 제조한 약물인 한약이 있다. 건강을 증진시키며 수명을 늘리고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할 때 사용된다.

한약은 독성과 부작용이 적은데다 신체기능을 조절하고 골수를 채워 면역체계를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음경과 음낭의 차고 습한 것을 없애고 냄새를 제거해 배뇨장애 및 성기능장애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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