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정기인사, ‘변화·혁신’ 위해 임원 축소

입력 2020-12-01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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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1일 면세점 운영사인 신세계디에프의 대표이사와 백화점 부문 계열사의 부사장급 임원 70% 이상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디에프 신임 대표이사에 유신열 신세계 영업본부장 부사장을 내정했다. 문성욱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는 CVC(밴처캐피탈) 사업을 추진하는 신설 법인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문 대표는 정유경 신세계 사장의 남편이다.

기존 임원의 20%가 퇴임하고 내부 승진 인사 등을 통해 일부만 신규 발령하면서 전체적으로 60여 명이던 임원 규모가 5% 줄었다. 아울러 본부장급(부사장급) 임원의 70% 이상을 교체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인사의 큰 방향을 ‘과감한 변화와 혁신, 미래 준비, 인재 육성’으로 설정하고 내부 변화 로드맵에 따라 본격적인 변화 작업에 착수한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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