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신동근 국회의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교흥 국회의원,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왼쪽부터)이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하나금융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신동근 국회의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교흥 국회의원,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왼쪽부터)이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하나금융


6개 관계사 입주 ‘시너지 효과’ 기대
김정태 회장 “지역상생 365일 개방”
세계적 건축디자인상 3차례 수상도
하나금융이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라 그룹헤드쿼터(본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3단계로 진행 중인 하나드림타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7년 IT 및 디지털 인프라 접근 용이를 위한 통합데이터센터 완공으로 1단계를 완료했고, 2019년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하나글로벌캠퍼스 완공으로 2단계를 마무리했다.

이번 그룹헤드쿼터는 3단계로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8475m² 규모다.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6개 관계사가 입주해 그룹 내 관계사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에 개방해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고, 개방형 내부 공간을 통해 고객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콘셉트로 운영한다.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4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특히 건물 디자인이 완공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로 미국 건축설계사 NBBJ가 선정하는 ‘올해 최우수 프로젝트’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 권위의 건축디자인 상을 3회 수상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365일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오래 남는 건물로,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갈 때 찾는 첫 번째 관광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