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출시 가정상비약, 라벨 리뉴얼한 한정판 출시
광동제약은 한방 피로회복제인 광동 쌍화탕을 MZ세대 감각에 맞게 리뉴얼한 한정판 ‘탕탕탕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광동제약은 1975년 출시한 광동 쌍화탕과 광동 원탕을 찾는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새로 디자인했다. 일반의약품으로서 효능, 효과를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북극곰 캐릭터를 활용해 관련 증상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쌍화탕과 원탕의 각운(end rhyme)을 살린 ‘피로, 감기엔 탕 솔루션 탕탕탕’이라는 슬로건으로 MZ세대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쌍화탕 시장 점유율 1위인 광동제약은 1992년에는 1년 넘는 기간 동안 3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6단계의 특수멸균 처리방식을 거친 무방부제 쌍화탕을 출시하기도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더 넓은 층의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시도의 하나”라며 “당사의 탕류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젊은 층도 직관적으로 효능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