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오프라인 경쟁력↑…홈플러스, 상반기 유통 키워드 “일상으로‘리턴’”

입력 2022-07-11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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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끝내고 다각적 활동 펼쳐
장바구니 부담 낮추고 체험형 공간 선보여
먹거리 특화 메가푸드마켓으로 점포 리뉴얼
홈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유통 키워드로 ‘리턴(Re·t·u·r·n)’을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대적 할인 행사를 통한 물가안정(Reduction)을 비롯해 고객 유입을 위한 테넌트(Tenant·임대매장) 강화, 점포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경쟁력 업그레이드(Upgrade), 발 빠른 이슈 대응(Response)을 통한 대비책 마련,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틈새시장(Niche) 공략 등이다.

먼저 물가안정의 일환으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앞장섰다. 1월13일부터 연중 전개하고 있는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먹거리와 생필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1년 내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프로젝트 전개 이후 6월12일까지 5개월간 온라인 주문량이 약 25% 증가했다.

고객 발길을 잡기 위한 테넌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형 공간 조성에 힘썼다. 테넌트 면적이 넓다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마트팜 카페, 공유오피스, 풋살파크, 키즈 수영장, 신차 쇼룸, 더 스토리지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였다.

먹거리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상품을 차별화한 리뉴얼 점포 메가푸드마켓을 오픈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 2월 인천 남동구 간석점을 시작으로 서울 월드컵점, 방학점, 대전 유성점 등 총 9개 점포를 리뉴얼했다. 하반기에 8개점을 추가 오픈해 연내 총 17개점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통경로 축소, 산지 다변화, 직소싱 확대 등 물가 상승 국면에서 한발 빠른 대응을 통해 제품 수급을 안정화하고 차별화된 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2022년 상반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3년 만에 되찾은 일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비와 대대적인 투자에 집중했다”며 “하반기는 리오프닝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기인 만큼 고객들의 수요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 및 고객 유입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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