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과 협력해 안전여행 문화 홍보물 제작 배포
-행안부 외국인 안전여행앱 및 안전여행정보 QR코드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래 관광객의 안전여행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관광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안전한 여행 문화에 대한 인식 홍보를 위한 안전여행 홍보물을 제작하였다. 홍보물에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의 설치와 안전여행 정보 사이트 연동 QR코드를 포함했다. 안전디딤돌 앱을 다운로드하면 재난문자, 재난 시 행동요령, 대사관 정보, 119소방신고, 민방공 대피소 위치, 경찰서와 소방서, 응급의료센터 정보 등 재난안전정보를 본인이 선택한 언어(영어, 일어, 중국어)로 제공받을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1330 관광 통역안내,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전화번호 안내, 코로나19 및 입국 절차 등을 영어, 일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로 지원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방한 외래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곳에 홍보물을 비치한다. 전국 공항(인천공항 터미널,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및 항만(부산항)의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통신상품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안전여행 홍보물을 배포한다. 또한 외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의 명동, 홍대, 동대문과 부산, 제주 등의 편의점 GS25 800여 점포에도 홍보물을 부착한다.

우리나라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1 관광발전지수 평가’(TTDI)에서 안전 부문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방한 외래 관광객에게 한국이 안전망과 긴급 응대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음을 알리고 한국 체류 중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온전히 관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