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13일간 173만 방문

입력 2023-12-29 13: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5일 개막 이후 27일까지 방문객 173만, 매출 6억5000만 원
1월1일 새벽 1시까지 운영, 새해소망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진행하는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이 개막 이후 13일 만에 방문객 173만 여 명을 기록했다.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은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White Night in Seoul)’을 테마로 15일 개막해 2024년 1월21일까지 38일간 역대 최장, 최대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막 13일 째인 27일까지 173만 여 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방문기록 130만 명을 40만 명 이상 초과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광화문광장 마켓’도 82만 여 명이 방문해 6억5000여 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새해 첫날 1월1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새해 소망 뽑기판’과 ‘복을 뽑아라’ 등 연말연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새해 소망 뽑기판’은 31일에 진행한다. 행사장에서 3개의 대표적인 새해 소망 키워드 뽑기(건강, 행복, 사랑) 진행 후 해당되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복을 뽑아라’는 1월2일 세종로공원 입구 종합안내소에서 진행하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빛 조형물을 추가하여 약 300개의 등이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천을 빛내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조형물은 2024년 새해를 맞이해 행복문, 용의 해를 상징하는 복용, 로봇공룡 등을 추가했다. 광화문광장 입구에 설치한 길이 10m의 행복문은 축제에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 현판에 서울 브랜드인 ‘SEOUL MY SOUL’도 추가했다. 세종대왕 동상 왼편에는 여의주 형태의 복을 쥐고 있는 복용이 추가됐다, 길이 16m의 복용은 2024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주기적으로 연기를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앞에는 로봇공룡 등 2점이 추가됐다. 파란색과 노란색 형태의 롯봇 공룡들은 로봇과 공룡을 조합해 미래를 상징하는 전시물이다.

또한, 겨울밤 낭만을 더한 동화 콘셉트의 조형물들과 다양한 동물 조형물도 추가됐다. 광화문역에서 해치마당으로 올라오는 길에는 사자, 여우,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으며 묘기를 부리는 동물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이순신 장군 동상 왼편으로는 판다 가족을 만날 수 있으며 그 뒷편으로는 대형 혹등고래가 점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세종로 공원에는 견우와 직녀, 선녀 등 우리 전래동화 테마 조형물을 추가했다. 견우와 직녀 외에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호두까기 인형,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등 동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전시돼 추운 겨울밤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중국 하얼빈의 빙설제, 일본 삿포로 눈축제를 뛰어 넘는 글로벌 겨울 축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