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국방문의 해 기념 팝업 전시회 오픈

입력 2024-04-01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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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5월12일 서울 청계천 하이커 그라운드서 진행
한국관광공사는 2일부터 5월12일까지 서울 청계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팝업 전시회 ‘코리아 익스프레스 로드’(Korea Express Road)를 진행한다.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K-팝, 드라마에 대한 인기 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과 전통문화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하이커 그라운드 1층부터 5층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한국방문의 해 캐릭터 ‘하니와 꾸기’ 조형물이 설치된 야외마당을 지나 1층 하이커월에서 3D 특별 영상을 만날 수 있다.

2층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개발한 ‘한복웨이브’ 프로젝트의 현대 한복 작품들을 전시한다. 케이팝 아이돌이 공연이나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셀프 포토부스 ‘돈룩업’에서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3층은 한국 1세대 아트토이 작가 쿨레인(본명 이찬우)의 20주년 기념 전시회 ‘NO TOY, NO LIFE:Beyond the Limits’가 있다. 4층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 방문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갓, 포대기, 호미 등을 재치있게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5층은 한국 전통 간식거리인 누룽지, 약과 등을 시식할 수 있는 디저트샵, 60년대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감상할 수 있는 뮤직스테이션과 함께 지난 한국방문의 해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공사는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외국인을 초청하는 ‘인바이트유’ 사업과 한류 팬층 대상 대규모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12일 청계천 일대에서 한복 패션쇼를 진행하고 19일부터 5월12일까지 매주 금요일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마당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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