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개최된 브라질리언주짓수 대회 중 하나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000명의 선수들과 150여 개의 유명 브라질리언 주짓수 팀들이 참가하여 그 기량을 겨뤘다.
한국 주짓수 대회 연맹(KJCF)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철저한 심사를 거친 후, 전국의 브라질리언 주짓수 아카데미 중에서 최상의 실력을 입증한 15개 아카데미에게 2023/2024 시즌 베스트 아카데미상을 수여하였다. 수상한 아카데미 명단에는 팀매드 율하, 또지코리아 재송 등이 포함되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어린이 부문에서는 거제주짓수아카데미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준우승과 3위는 각각 주짓수코어 오천, MYBJJTEAM에게 돌아갔다. 중고등부에서는 또지코리아 만덕이 정상에 올랐으며, 킹덤 도천과 거제주짓수클럽이 그 뒤를 이었다. 성인부 경쟁에서는 얼라이언스(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우승을 차지했고, 주짓수모드 울산과 혼주짓수 팀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확보했다.
본 대회는 (주)니온밸리코리아, 파이터스마켓, 마왕족발 및 갬빗(GAMBIT) 등의 메인 스폰서와 함께 맷집왕 파이터 부스터, 서콤스, 국제테이핑 등 여러 후원사들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갬빗필름은 대회의 생생한 순간들을 담은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2019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알렉산더 파이바 인터내셔널컵을 개최해온 GAMBIT 김라은 대표는 “선수 및 지도자분들께서 서로 배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준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대회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알렉산더파이바 인터내셔널컵은 매년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참가 선수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시험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수진 스포츠동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