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까지 접수, 최장 5년 최대 1억1000만 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5월24일까지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모한다.관광두레는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해 올해 4월까지 기초지자체 142곳이 참여했고, 1190개의 주민사업체가 선정됐다. 국내 1호 간이역 카페를 활용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한 강원 정선의 나전역카페, 지역 특산 식재료를 활용해 수제 맥주를 개발한 순천맥주 등이 관광두레를 통해 등장했다.
올해 공모 대상은 관광두레 신규 지역 8곳과 기존 선정된 지역 25곳의 기초지자체에서 숙박, 식음, 기념품, 주민여행사, 체험 등의 관광사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기존 사업체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다. 지역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올해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과 세무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도모를 위해 주민사업체 구성원 3분의2 이상이 만 39세 이하인 경우 자기부담금 10% 면제도 주어진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는 지역별 담당 관광두레 PD와의 협의를 거쳐 5월24일까지 관광두레 사이트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두레 누리집, 한국관광 산업포털 ‘투어라즈’ 및 해당 지역 시, 군,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성장 가능성 높은 주민사업체 발굴로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관광에 열띤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