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배리원’ 출범…폐배터리 자원 재순환 앞장

입력 2024-05-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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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 협의체 ‘배리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폐배터리에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보호와 탄소저감을 할 수 있고,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배터리 1만6346개, 휴대용 보조배터리 3600개 등을 모아 배터리재활용업체에 전달한 바 있다.

배리원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은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에너자이저, 이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청소년재단, 고려대 등이다. 배리원은 대국민 폐배터리 수거 활동과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수거 활동 연계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 제도개선 및 수거에 따른 경제·사회적 효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대국민 배터리 교환행사를 열고 환경의 날(6월), 자원 순환의 날(9월)에 대국민 전시·참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터리 희귀금속 재활용업체인 이알은 자원 재순환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코스를 마련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드론 배터리와 부표 배터리 등에 대한 수거 홍보물을 지자체 등에 전달하고 수거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재단은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고려대는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과 대학생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타 대학에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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