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프리 오픈…6일 정식 개장
-최신 브랜드·로컬 콘텐츠 등 배치
-매장 곳곳을 전시·체험 공간으로
-최신 브랜드·로컬 콘텐츠 등 배치
-매장 곳곳을 전시·체험 공간으로
부산 동구에 위치한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가 6일 그랜드 오픈한다. 사진은 ‘커넥트현대’ 외관.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6일 부산 동구에 기존 부산점을 재단장한 ‘커넥트현대’를 그랜드 오픈한다. 4, 5일에는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게 목표다.
●문화·예술 공간 새롭게 선봬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문화·체험형 테넌트 시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타깃 인기 브랜드, 부산 로컬 콘텐츠 등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했다.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망원경 너머로 무언가를 관찰하고 있는 상상 속 동물 조각 작품의 시선을 따라가면, 2층에 자연 채광과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로 이어진다. 예술 작품 감상 및 휴식을 취하면서 SNS에 인증샷을 올릴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7층에 마련한 키즈 크리에이티브 공간 ‘모카플러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회사 측은 “예술 작품이 함께 어우러진 세련된 공간 디자인과 문화 콘텐츠로, 커넥트현대 곳곳을 SNS에 업로드하고 싶은 인증샷 맛집으로 꾸밀 것”이라고 했다.
●부산 로컬 콘텐츠로 차별화
‘MZ 놀이터’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2030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가 눈길을 끈다. 지하 1층에 들어서는 MZ세대 타깃 공간 ‘뉴 웨이브’가 대표적으로,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 브랜드 20여 개가 입점한다.
부산 로컬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부산대 크레페 맛집 ‘버터레코드’, 부산 3대 떡볶이 중 하나인 ‘다리집’, 부산 전포 카페거리 핫플 ‘카츠키친’, 해운대 딤섬 전문점 ‘딤타오’ 등이 대표적이다. 또 부산의 로컬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숍 ‘알티비피’도 운영한다.
류제철 커넥트현대 점장은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글로컬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하는 ‘신개념 실속형 리테일 모델’을 제안할 것”이라며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놀이터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