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10월 2, 3일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제14회 제주물 세계포럼’(사진)을 연다.
제주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활용 및 보전의 필요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혜안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지하수 가치 재조명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주제로, 전 세계 지하수 및 먹는샘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제주-하와이 지하수의 순환 시스템’에 대한 공동 세미나와 ‘지하수 자원의 숨겨진 가치와 미래 역할’을 다룬 기조강연이 열린다. 덴마크, 하와이, 한국 등 지하수 및 먹는샘물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의 발표와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참가자 특별행사로 ‘참가자 필드트립:물길따라 떠나는 제주물 어드벤처’를 진행해 제주 동부지역의 곶자왈, 용천수 등 지하수 명소를 탐방한다. 이 밖에도 ‘제주삼다수 워터소믈리에 체험’, ‘제주삼다수 병뚜껑 업사이클링 체험’, ‘나만의 제주삼다수 라벨 만들기’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지하수와 먹는샘물의 중요성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하수 보전의 필요성을 확산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