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략 매장+PLCC” 창립 25주년 CJ올리브영은 혁신 중

-K뷰티 총집합, ‘올리브영N 성수’ 오픈
-글로벌 MZ세대 겨냥, 트렌드 소개
-오프라인 매장서 고객경험 극대화
-현대카드와 협업 PLCC 카드 인기

1999년 11월 서울 강남 신사동에 1호점을 오픈,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CJ올리브영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상품 큐레이션을 추구하는 헬스&뷰티(H&B) 스토어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 전략 매장, ‘올리브영N 성수’

창립 25주년을 맞은 CJ올리브영이 미래 전략 혁신과 특별한 쇼핑 경험 등 차별화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올리브영N 성수’ 내·외부 전경. 사진제공｜CJ올리브영

먼저 최근 서울 성수동에 혁신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를 공개했다. 알파벳 ‘N’은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 브랜드와 트렌드를 인큐베이팅한다는 의미의 둥지(Nest), 고객 및 협력사 관계(Network) 등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을 의미한다.

총 5층 4628㎡ 면적으로, 1~3층을 판매 공간으로 운영한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다양한 큐레이션이 모인 빌리지’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글로벌 MZ세대의 소비 특성을 기반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소개하고, 오프라인 매장이 선사하는 경험을 극대화하며, 협력사 및 고객과 상생·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자사가 엄선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트렌드파운틴’, 카테고리별 12개 전문관, 올리브영N 성수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더 코너 굿즈숍’, K-팝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K-팝 나우’ 등으로 구성했다. 

또 홈케어 레슨부터 스파숍 수준의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킨핏 스튜디오’, 테마별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메이크업 스튜디오’, 부위별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는 ‘터치업 바’ 등 뷰티 체험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입점 브랜드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인 ‘커넥트 스튜디오’와 자사 최상위 등급 ‘골드 올리브’ 회원을 위한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 등이 눈에 띈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K-뷰티 대표 플랫폼인 CJ올리브영의 향후 과제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이라며 “‘올리브영N 성수’는 자사의 새로운 전략과 시도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의 랜드마크’ 매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PLCC로 특별한 쇼핑 경험

‘올리브영 현대카드’ 5종. 사진제공｜CJ올리브영

현대카드와 협업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올리브영 현대카드’도 인기다. CJ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올영세일 기간 5%, 평소 3.4%를 적립해 준다. 그외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는 결제 금액의 1%가 적립된다. 누적 적립 금액 1000원마다 ‘올리브영 현대카드 리워드’ 1매(1000원 권)를 발급하며, 즉시 사용 가능하다. 리워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총 230매(23만 원 상당)까지 받을 수 있다.

카드 디자인에도 CJ올리브영의 분위기를 담았다. 자사 로고와 색상을 활용해 밝고 생기 있는 브랜드를 표현한 ‘아이코닉 핑크’, 뷰티와 헬스를 아우르는 자사 제품군을 카툰 형식으로 위트 있게 담은 ‘데일리 아이템’, 자사 로고를 레이저 가공으로 표현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메탈 올리브’ 등 총 5종으로 구성했다.

출시 기념으로 12월 31일까지 사용처 관계없이 5만 원 이상 결제 시 5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 12월 올영세일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준다. 회사 측은 “PLCC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