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이츠, 전시형 팝업 ‘하우스 오브 애슐리’ 오픈

이랜드이츠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브랜드 세계관, 스토리, 헤리티지를 공간으로 구현한 전시형 팝업  ‘하우스 오브 애슐리’ 내부 전경. 사진제공|이랜드이츠

브랜드 세계관, 스토리, 헤리티지를 공간으로 구현한 전시형 팝업  ‘하우스 오브 애슐리’ 내부 전경. 사진제공|이랜드이츠



먼저 내년 1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브랜드 첫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애슐리’를 운영한다. 단순 메뉴 체험을 넘어 브랜드 세계관, 스토리, 헤리티지를 공간으로 구현한 전시형 팝업이다.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애슐리퀸즈 성수점’ 부지에서 진행한다.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고객층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성수 상권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핵심은 브랜드 세계관(할머니 ‘캐서린’, 엄마 ‘에블린’, 딸 ‘애슐리’)과 이와 연결된 전시품이다. 미국 가정집의 정성, 따뜻함,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브랜드 스토리를 6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해 시각화했다. 이랜드뮤지엄이 30년 넘게 수집한 미국 클래식 소장품을 공개한다. 케네디 부부의 웨딩 접시, 미국 고전영화 컬렉션, 아메리칸 헤리티지가 담긴 오브제 등이 대표적이다.

팝업 기간 동안만 운영하는 스페셜 메뉴도 눈에 띈다. 미국 가정식을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재해석한 한우 비프웰링턴 버거, 폴드포크 치미창가, 스노우 메리베이유 등을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인 아메리칸 홈메이드 라자냐, 클램차우더 등으로 구성했다. 또 하루 50팀만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디저트 뮤지엄’에서는 체리바스켓을 포함한 10종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이번 팝업은 애슐리가 단순 식당을 넘어 하나의 문화와 콘텐츠가 됐음을 보여주는 전시로, 브랜드의 기원과 철학을 보여줄 것”이라며 “젊은층 고객에게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하고, 추후 오픈할 성수점을 통해 고객층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말 감성 담은 ‘윈터 스토리’ 출시

겨울 신메뉴로 선보인 프랑스 전통 성탄절 케이크 ‘부쉬드 노엘’. 사진제공|이랜드이츠

겨울 신메뉴로 선보인 프랑스 전통 성탄절 케이크 ‘부쉬드 노엘’. 사진제공|이랜드이츠

최근 공개한 ‘윈터 스토리 애슐리의 맛있는 겨울’을 콘셉트로 한 겨울 신메뉴도 인기다.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그릴, 스테이크,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미국 남부 스타일의 버번소스로 만든 ‘스티키 버번 치킨 봉’, 멕시칸 몰레 소스에 버터의 풍미를 더한 ‘하바네로 치킨 버터몰레’, 프랑스 전통 성탄절 케이크 ‘부쉬드 노엘’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본 인 포크 립 with 치미추리 소스’, ‘청양 화이트 라구 카세레체’, ‘그라탱 도피누아’, ‘말렌카’, ‘크리스마스 리스 컵 케이크’, ‘애플 타르트’ 등을 선보였다.

‘윈터 슈림프 스테이크’. 사진제공|이랜드이츠

‘윈터 슈림프 스테이크’. 사진제공|이랜드이츠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스테이크 메뉴도 추가했다. ‘윈터 슈림프 스테이크’와 ‘패밀리 슈림프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했으며, 페어링 할 수 있는 와인 4종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메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그릴 메뉴, 스테이크, 크리스마스 디저트 등을 준비했다”며 “이국적인 연말 분위기 속에서 풍성한 식사를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