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제3세계어린이돕는다

입력 2008-01-04 1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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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 (극본 박현주, 연출 운군일) 에서 주인공인 준우 역을 맡은 배우 송창의가 세계청년 봉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1월 중순에 열린다. 세계청소년 봉사단을 이끄는 코피온 측은 “송창의 씨가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제3세계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또한 ‘황금신부’에서 보여준 자상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홍보대사 위촉의 이유로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세계청소년봉사단은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가나 등 가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공부방 운영, 교과서 지원, 도서관 설립, 우물지원 사업 등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해외 자원 봉사 단체로 현재 총 2000여명의 단원들이 파견되어 있다. 송창의는 “‘황금신부’를 촬영하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제3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에게 한걸음이라도 다가서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보고 싶다. 하루빨리 아이들이 보고 싶어 설렌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홍보 모델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및 남아메리카 등 저개발국가에서 해외 파견 봉사를 하고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송창의가 출연 중인 ‘황금신부’는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인기로 두 달 연장 방영을 결정했다. 송창의는 이 드라마로 지난해 연말 SBS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10대 스타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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