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나훈아,야쿠자애인설’관련루머공식입장

입력 2008-01-17 09:30:3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탤런트 김혜수가 나훈아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혜수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소문을 접하고 너무나 터무니 없는 얘기라 대응을 하겠다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처음에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불찰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이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 각 포털사이트는 물론 게시판, 블로그 등에서 김혜수씨와 나훈아씨에 대한 얘기로 가득하다. 이제는 ‘김혜수’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옆에 ‘나훈아’ ‘야쿠자’는 말이 동시 검색어로 등록되어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악성 루머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과 함께 사실로 굳어지는 것 같아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김혜수 나훈아에 대한 루머의 근거지를 찾던 중 한 언론매체의 기자 블로그에 이니셜로 게재된 글로 인해 시작되었음을 확인하였다”면서 “한 스포츠신문매체의 공식 사이트에 기자 블로그에서 K라는 이니셜을 사용하며 ‘가슴이 큰 글래머 배우’ 라는 문구로 인해 김혜수로 오해를 하게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K양이 야쿠자 보스급의 애인’이라는 문구는 곧 김혜수가 야쿠자의 애인이라는 소문으로 확산되었다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명을 하고 사실을 밝혀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뿐이라고 전했다. 대응을 안하면 마치 사실을 인정하는 것 같고, 법적으로 소송을 알아보기도 했으나 블로그는 개인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K라는 이니셜을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판례가 없어 소송이 쉽지 않은 경우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애매한 부분들이 결국 ‘K는 김혜수’라는 결과를 가져와 이대로 있을 순 없다고 판단해 공식입장을 전한다고 했다. 김혜수 루머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sidusHQ 입니다. 최근 김혜수씨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김혜수씨와 sidusHQ는 공식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요즘 김혜수씨와 관련한 루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사와 김혜수씨는 처음 이 소문을 접했을 때 너무나 터무니 없는 얘기라 대응을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불찰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 각 포털사이트는 물론 게시판, 블로그 등에서 김혜수씨와 나훈아씨에 대한 얘기로 가득합니다. 이제는 ‘김혜수’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옆에 ‘나훈아’ ‘야쿠자’는 말이 동시 검색어로 등록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과 함께 이 루머가 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김혜수씨와 나훈아씨에 대한 루머의 근거지를 찾던 중 한 언론매체의 기자 블로그에 이니셜로 게재된 글로 인해 시작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한 스포츠신문매체의 공식 사이트에 기자 블로그에서 K라는 이니셜을 사용하며 ‘가슴이 큰 글래머 배우’ 라는 문구로 인해 김혜수씨로 오해를 하게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K양이 야쿠자 보스급의 애인’이라는 문구는 곧 김혜수씨가 야쿠자의 애인이라는 소문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디부터 어떻게 해명을 하고 사실을 밝혀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뿐입니다. 대응을 안하고 있자니 마치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 같고. 법적으로 소송을 알아보기도 했으나 블로그는 개인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K라는 이니셜을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판례가 없어 소송이 쉽지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애매한 부분들이 결국 ‘K는 김혜수’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동요하고 이것을 사실로 믿고있는 네티즌들에게 책임을 묻고 싶지는 않습니다. 언론매체의 공식사이트에 있는 기자 블로그는 공신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글을 읽은 사람들은 그 내용을 사실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에서는 해당 매체 담당 편집장에게 항의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블로그이기 때문에 글에 대한 삭제 권한이 없다. 또한 그 기자에게 글을 내리라고 할수도 없는 일”이라며 대신 “그 글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위해 다른 기자의 블로그에서 그 K가 그K 가 아니라고 글을 쓰지 않았냐”며 “처음 그 K와 다른 K라고 했고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K라는 또다른 희생양을 나은 셈이며, 너무나도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해당매체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혜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러시냐”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당장 인터넷을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