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오는 4월 솔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는 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의 솔로 앨범은 오는 4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태양의 솔로 앨범을 기대하시는 주변 분들을 살펴보면 10대보다는 2, 30대가,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일반 대중들보다는 마니아가 더 많다”며 “태양이 대중적으로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춘다기보다 특정한 사람들이 원해왔던 느낌을 가장 근접하게 표현해낼 줄 아는 가수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국내 가요계에 춤추며 노래하는 남자 솔로 가수들이 거의 없는지라 태양의 솔로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된다”면서 “때문에 태양의 솔로 앨범 구성은 깊고 느낌 있는 흑인 음악 스타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태양의 솔로 앨범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1일 열린 제17회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한 빅뱅은 오는 6일부터 예정된 일본 첫 싱글 앨범 프로모션과 3월 열리는 일본 콘서트 연습 등을 위해 국내 활동을 중단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빅뱅의‘당당한 워킹’…2007 골든디스크 시상식 레드카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