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간왕가위감독은어떻게변했을까

입력 2008-02-01 11: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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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주목 받은 왕가위 감독의 신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3월6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뉴욕, 멤피스,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지는 세 가지 사랑 이야기를 버무린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는 ‘중경삼림’ ‘타락천사’ ‘화양연화’ 등 감각적인 연출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한 왕가위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제작하는 첫 영어 영화. 2004년 작 ‘2046’ 이후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왕가위 감독이 노라 존스,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레이첼 와이즈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과 손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노라 존스는 ‘Don′t Know Why’로 유명한 재즈싱어.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에서 보여준 수줍은 듯한 사랑스러운 연기로 성공적인 배우 데뷔를 치르기도 했다. 국내 개봉 판은 칸 출품작보다 20분이 짧아지고 노라 존스가 직접 부른 주제곡 ‘The Story’가 가미돼 감독 특유의 세련된 영상미가 효과적으로 살아났다는 평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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