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주상욱,‘손예진의남자’로캐스팅

입력 2008-02-20 16: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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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주상욱이 ‘손예진의 남자’로 낙점됐다. MBC ‘깍두기’에서 여주인공 박신혜를 사랑하는 호텔리어로 얼굴을 알린 주상욱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제작 주피터필름)에서 톱스타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는 것. ‘아내가 결혼했다’는 아내의 또 다른 결혼을 눈감아 줄 수 밖에 없는 남자와 두 남자 모두 사랑하고야 말겠다는 독특한 여자의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주상욱은 사랑에 솔직한 ‘인아’ 역의 손예진이 택한 두 번째 남자인 프로그래머 ‘재경’을 연기한다. 손예진의 첫 번째 남편 김주혁과 이색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는 인물. 연출을 맡은 정윤수 감독은 “기존의 인지도 있는 스타들이 캐스팅 막바지까지 관심을 기울였지만 ‘깍두기’에서 주상욱이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댄디한 마스크가 ‘재경’과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섭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크랭크인 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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