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여름나기]에릭“핑크빛부채로여름녹여요”

입력 2008-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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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의 시즌이라는 여름. 하지만 뜨거운 조명 아래 여름을 보내야 하는 스타들에게 여름은 즐거운 휴가의 계절이 아니다. 몇겹의 덥고 무거운 의상을 입고 얼굴에 수염과 분장을 한 채 땡볕에서 고생해야 하는 사극, 하루에도 수차례 무대를 오르내리며 숨가쁘게 춤을 추는 가수들. 겹겹이 화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거나 촬영장에 나서는 여배우들에게 여름은 인내와 체력을 요구하는 고난의 시즌이다. 하지만 극한 상황일수록 피해가는 방법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E! 트렌드’의 스타들 여름 나기 노하우. 다양한 운동과 각종 보양식, 혹은 방송 촬영을 휴가로 활용해 여름을 나는 스타들의 각양각색 더위 대처법을 살펴보자.》 뜨거운 조명을 받으면 연기하는 연기자들에게 여름은 결코 반갑지 않은 계절. 특히 의상과 분장 때문에 한겨울에도 땀을 흘리는 사극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에겐 여름이 지옥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의 주인공 에릭은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강도 높은 액션 신으로 요즘 체중이 5kg이나 빠졌다. 제작진은 “땡볕 아래 촬영을 하고 나면 금새 녹초가 된다. 거기에 한바탕 액션 장면을 촬영하면 숨을 쉬지도 못할 정도로 힘들다”며 “에릭은 현장에 늘 커다란 분홍색 부채를 가지고 다니며 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은 “숨이 턱 끝까지 차도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다. 그냥 햇볕을 피해 손 선풍기나 부채를 이용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사실 부채로 얼마나 가시겠냐만은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심정으로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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