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베바’후속작,‘일지매’대신‘종합병원2’편성

입력 2008-10-28 05: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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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가 주말 및 수목드라마 편성과 관련해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MBC는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 후속으로 사극 ‘일지매’(극본 김광식·연출 황인뢰)를 방송한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종합병원 2’(극본 최완규·연출 노도철)를 편성했다. 채널 경쟁력과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MBC 드라마국은 28일 자체 회의를 열고 ‘종합병원 2’를 ‘일지매’보다 앞서 방영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당초 주말 밤 10시대 방송하려던 ‘종합병원 2’는 11월19일 스페셜 방송을 시작으로 16부작 또는 20부작으로 평일 밤 시청자를 찾는다. 당초 이 시간에 방송할 계획이던 ‘일지매’는 정통 사극으로 촬영 분량이 방대한 점을 고려해 ‘종합병원 2’ 후속으로 연기, 내년 초 방송된다. 한편 MBC는 11월 초 일부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주말 밤 10시대 방송하는 주말극을 폐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현재 방송 중인 고주원, 박솔미 주연의 ‘내 여자’(극본 최성실·연출 이관희)를 끝으로 심야 주말극은 폐지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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