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의 손’ 스티븐 스필버그와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올드보이’의 리메이크작 참여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의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7일 “두 사람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리메이크작을 함께 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감독 겸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는 제작을, 윌 스미스는 최민식이 연기한 주인공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그 동안 윌 스미스와 함께 작업하는 기회를 찾아왔다고 전했다. 또 그는 ‘올드보이’의 리메이크작의 시나리오 작가를 찾고 있다.
‘올드보이’는 당초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리메이크작을 만들려 했지만 현재는 미국 드림웍스가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논의 중이며 배급은 유니버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드보이’는 2003년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 그랑프리를 박찬욱 감독에 안겨준 영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