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일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모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패밀리가 떴다’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가구 시청률 23.3%(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이 보다 높은 24.0%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일요일이 좋다’의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가 보인 13.0%, ‘일요일 일요일 밤에’ 7.1%보다 월등히 높은 기록이다.
한편 드라마에서도 SBS는 시청률 호조를 보였다.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이 22.2%로 주말극 순위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방송한 ‘가문의 영광’도 18.5%를 나타내 같은 시간 경쟁사 프로그램을 압도하는 기록을 보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