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어떻게죽었나요”마일리사망설에코웃음

입력 2008-11-26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할리우드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사망설로 곤혹을 치렀다. 사건은 지난 16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Miley and Mandy Show’에 ‘마일리 사이러스 사망’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부터다. 2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마일리의 절친한 친구이자 쇼의 진행자인 맨디 지룩스가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마음이 아프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오늘 아침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우리는 그녀가 무척 그리울 것이다”고 밝힌 음성까지 담겨 있어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하지만 이 루머는 곧 누군가의 장난으로 밝혀졌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 같은 루머에 대해 최근 US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런 일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이번엔 내가 어떻게 죽었나? 번지점핑 하다? 아니면 불도저에 깔렸나?”라는 농담까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한편 사망설에 이어 마일리의 웹사이트가 해킹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해킹은 화가 난다. 범인을 안다면 꼭 혼내주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해킹에 대해 고발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