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해외인기…“송일크∼보러왔어요”

입력 2008-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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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중인 KBS 2TV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는 요즘 색다른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촬영장이 지방 어느 곳이든 “송일크∼ 보러왔어요.”라는 서투른 한국말로 반갑게 인사를 하며 현장을 지켜보는 해외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바람의 나라’ 주인공 ‘무휼’로 출연중인 송일국(사진)은 전작 ‘주몽’으로 일본은 물론 하와이, 필리핀 등에서 한류 스타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하와이의 한국 방송 전문 케이블TV 채널에서는 ‘주몽’이 방송되고 있고, 일본 민방 후지TV의 위성 채널에서는 내년 1월까지 ‘주몽’을 방송하고, 이어 ‘바람의 나라’를 방송할 예정이다. 송일국 소속사 관계자는 “적게는 20명, 많게는 60명 정도의 해외팬이 지방 촬영장까지 찾아온다”면서 “촬영 틈틈이 사인이나 악수를 하는데 송일국 본인도 이런 해외 팬들의 정성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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