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박사서효석의건강365]편강의학의‘건강10계명’

입력 2009-06-24 14: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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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자가 생각하는 건강 10계명을 정리해서 알려 드리고자 한다.
다음 회부터는 구체적인 질병을 가지고 설명을 드리겠다.

1. 심폐(心肺) 기능을 높여라.
사람들은 심장이나 간장 등에만 신경을 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장기는 바로 폐다. 생명의 원천인 원기(元氣)가 폐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2. 담배를 끊어라.
현대인은 폐 기능의 1/6정도 밖에 못 쓰고 있다. 폐기능이 떨어지면 맑은 피와 기의 공급은 어려워진다. 청폐(淸肺)를 위해서 지금 당장 담배를 끊어라.

3. 자연식을 먹어라.
신 맛, 매운 맛, 단 맛, 쓴 맛, 짠 맛의 오미(五味)는 오행에 상응하는 것으로 오장의 건강을 지켜준다. 인공으로 감칠맛을 낸 음식은 일종의 공해와 같다.

4. 과로를 피하라.
과로하면 정기(精氣)가 흩어진다. 피로가 누적되면 인체의 기혈(氣穴) 순환이 막혀서 돌연사할 수도 있다. 일과 휴식, 영양 공급을 지혜롭게 운영하라.

5. 술은 적당히 마셔라.
술을 많이 마시면 인체의 혈기(血氣)가 모두 혼란스러워 진다. 특히 연이어 지는 음주는 아주 해롭다. 한 번 많이 마시면 적어도 3일은 쉬어야 한다.

6. 잠을 충분히 자라.
밤에 잠을 못 자게 되면 기(氣)가 낮처럼 양(陽)에서 맴돌기 때문에 항상 몸이 흥분한 상태가 되어 기를 소모한다. 기가 축적되도록 잠을 충분히 자라.

7. 규칙적으로 식사하라.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의 기본은 규칙적으로 알맞게 잘 먹는 것이다. 병의 치료는 약에 달려 있지만 몸의 건강은 식사에 달려있다.

8. 꾸준히 운동하라.
몸에는 끊임없이 기(氣)가 돌고 있다. 그런데 기는 잠시나마 쉬려고 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정체하기 쉽다. 주 3일 이상 운동하라.

9. 맑은 공기를 마셔라.
생명의 원천은 숨에 있고 숨의 효능은 맑은 공기에 달려 있다. 밀폐된 공간은 바깥 보다 2~5배 공기가 혼탁하다. 가끔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하라.

10.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아무리 좋은 음식과 약을 먹어도 마음이 괴로우면 건강을 해친다. 항상 便康(心便安而身健康 : 마음이 편해야 몸이 건강하다)을 잊지 말라.

편강한의원원장 서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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