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신베이스…신동엽소원성취

입력 2009-09-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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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스포츠동아 DB]

‘오빠밴드’25일대학가요제축하무대
개그맨 신동엽(사진)이 결국 소원을 이뤘다. 개그맨도, 사회자도 아닌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대학가요제’ 무대에 오르게 된 것.

록 밴드 ‘오빠밴드’를 결성해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신동엽이 25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리는 MBC ‘대학가요제’ 축하무대를 꾸민다. 밴드를 결성하며 목표로 내걸었던 ‘대학가요제’ 축하공연이 마침내 성사된 것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오빠밴드’를 통해 록밴드 리더이자 베이시스트로 나선 신동엽은 김구라, 탁재훈, 유영석, 성민, 김정모, 홍경민과 함께 매주 전국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합지졸에 가까웠던 초기와 달리 방송이 3개월째 접어들면서 멤버들의 실력도 한층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여세를 몰아 ‘오빠밴드’는 ‘대학가요제’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나 어떡해’와 ‘그대에게’를 부른다. ‘그대에게’는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곡으로 신해철이 속했던 밴드 무한궤도의 노래란 점에서 화제를 더한다. ‘오빠밴드’는 이 노래를 라이브로 연주할 계획이다.

‘오빠밴드’ 제작관계자는 “목표를 공개하고 한 달 여 만에 1만 여 관객이 모이는 무대에 오른다”며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멤버들도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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