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페핀, 천국에선 발레리나 꿈 이루렴…”

입력 2009-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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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가 붙은 채 태어난 미국인 ‘인어공주’ 샤일로 페핀(사진)이 10세의 어린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애도를 표했다.

양 다리가 붙어 인어공주와 같은 모습의 페핀은 방광, 자궁, 직장은 아예 없고 신장과 난소도 일부만 있는 채로 태어났다. 담당의는 수시간 내로 사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페핀이 살아있자 부모는 페핀을 아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시작했다. 작지만 강한 인어공주는 신장 이식수술과 내장 조형시술 등 150건 이상의 수술을 이겨냈다.

발레리나를 꿈꾸며 희망을 잃지 않았던 페핀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천국에서는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에디트|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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